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검색

::: 시 집 :::

299 14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전체 (299)
시집1 (69)
시집2 (77)
시집3 (32)
시집4 (50)
시집5 (54)
시집6 (16)
기타 (1)

Name  
배식한 (http://cogito.pe.kr http://cogito.pe.kr)read: 1983  vote: 469  
Subject   십자가

십자가 하나하나마다 예수가 못 박혀 있다면 예수는 얼마나 많아야 하는 것이냐. 그 많은 예수는 모두 똑같은 죄를 지은 것이냐. 그 죄가 가슴을 무방비로 드러내야 할만큼 큰 것이냐. 그것은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던 프로메테우스의 포즈와 흡사하다. 불을 훔치는 것보다 더 큰 죄를 예수는 지은 것이냐. 그 죄가 침범하지 아니한 곳이 없고, 도처에 성공적인 着床을 알리는 烙印이 번져나갈 붉은 혓바닥을 다독이고 있다. 모든 십자가가 하나씩의 피뢰침을 두고 있는 건 하늘의 불을 땅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냐. 그것은 프로메테우스의 불보다 무서운 것이냐. 두 팔을 함부로 벌리지 못하는 자의 형벌은 그렇게 해서 속죄되는 것이냐. 두 손을 피뢰침처럼 모으는 기도도 그 때문이냐. 팔을 오무리지 못하는 십자가의 불면의 거미줄은 또 어떤 죄인을 기다리는 것이냐. 그 기다림은 또 어떤 죄를 代贖하기 위한 것이냐.

게시물을 이메일로 보내기 프린트출력을 위한 화면보기
DATE: 2001.07.14 - 22:04
Name   E-Mail   Password
 
 

 이전글 바보가 된다는 것은
 다음글 종이가방
글남기기추천하기삭제하기수정하기답변달기전체 목록 보기

체크된 항목 한꺼번에 보기
299Simple view통틀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6139 538
298Simple view가면  2115 499
297Simple view남들이 모두 내리면  2042 541
296Simple view환풍용 바람개비  1961 495
295Simple view밥먹고 나서 생각해보자구  1975 533
294Simple view장난감 기차  2124 554
293Simple view산불  2022 533
292Simple view공기를 떠도는 먼지들도  1890 524
291Simple view회로  2423 603
290Simple view벽시계  1946 515
289Simple view산그림자 길어지면  23 5
288Simple view키취(Kitch)  2035 524
287Simple view다락  1800 522
286Simple view공중전화박스  1960 516
285Simple view停電  1888 513
284Simple view부끄러우면 부끄럽다 하지요  1877 562
283Simple view바보가 된다는 것은  1945 500
282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십자가  1983 469
281Simple view종이가방  2175 490
280Simple view무지개  1959 542
279Simple view네온사인  2057 512
278Simple view월미도 통신  1939 455
277Simple view탈춤  1966 520
276Simple view일기예보  1938 535
275Simple view저 산은 내게 뭐라 하는가?  1868 526
274Simple view하면 된다  1929 479
273Simple view세상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다  1941 521
272Simple view별들은 추락하지 않는다  1761 444
271Simple view漁夫歌  1939 541
270Simple view  2038 514
269Simple view플라톤 나라 동굴의 囚人  1925 483
268Simple view멈춤의 내력  1822 503
267Simple view不敬의 나날  1875 398
266Simple view다섯자  15783 411
265Simple view무의미  1833 419
264Simple view서른  1847 339
263Simple view가장 무더웠던 여름 [145]  1596 8
262Simple view인문주의자  1948 378
261Simple view화단  1998 363
260Simple view트루 라이즈, 선의의 거짓말?  1872 367
259Simple view우연과 필연  1877 376
258Simple view걸인의 힘  3025 420
257Simple view비오면 이거 쥐약이군  2441 359
256Simple view철대문 소리  2007 358
255Simple view폭우가 쏟아지면  1681 396
254Simple view불면증 환자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345 108
253Simple view컴퓨터의 사랑 2 - 질투  2525 373
252Simple view컴퓨터의 사랑  1754 380
251Simple view혼자 노는 숨바꼭질  1917 356
250Simple view담배  1848 355
249Simple view매사가 내게는  1778 322
248Simple view1994년 8월 15일  1818 367
247Simple view버스와 정거장  1791 368
246Simple view파고다  2170 357
245Simple view담배  1896 318
244Simple view오감도  2127 383
243Simple view허공에다 총을 쏘는 사냥꾼  1796 366
242Simple view지하철에서  1812 365
241Simple view너무 많다  1783 370
240Simple view장자몽  2026 359
239Simple view얄밉더라  1764 389
238Simple view외줄 난간  1585 279
237Simple view等速의 새벽  1677 318
236Simple view詩에 매달리는 이유  1734 367
235Simple view아니다 사실은 그게 아니다  1776 354
234Simple view바람  1850 377
233Simple view진지한 광대의 우스갯짓  1802 373
232Simple view화분에 심어진 대추나무  1827 317
231Simple view수박과 지구  1821 368
230Simple view원운동  1959 383
229Simple view희석되지 않은 안개  1771 317
228Simple view낯익은 껍질들  1575 271
227Simple view옛다 똥이다  1870 377
226Simple view어둠에 물든  1722 374
225Simple view한강/ 아침  1879 357
224Simple view자학  1796 405
223Simple view12시  1746 339
체크된 항목 한꺼번에 삭제/복사/이동 하기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체크된 항목 복사
현재페이지가 첫페이지 입니다. 다음페이지 글남기기 새로고침
이전 1  2  3  4 다음
이름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제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내용을 검색항목에 추가/제거 메인화면으로 돌아가기